사회
기아, ‘더 2026 K5·K8’ 출시… 베스트 셀렉션 신설로 상품성 강화
기아가 브랜드 대표 세단 K5와 K8의 2026년형 연식변경 모델인 ‘더(The) 2026 K5’와 ‘더 2026 K8’을 19일 공식 출시하고 판매를 개시했다.
이번 연식변경의 핵심은 ‘베스트 셀렉션’이라는 신규 트림 추가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주요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하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으로 책정해 상품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더 2026 K5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포함해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화했다.
베스트 셀렉션 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정면 대향차)와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총체적인 주행 보조 기능이 탑재됐다.
디자인과 실내 구성에서도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와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운전석·동승석 파워시트,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K5의 편의성과 안락함은 기본형 트림에서도 강화됐다.
하이패스, 독립제어 에어컨, 공기청정 시스템, 오토디포그, 레인센서까지 다양한 편의 사양이 포함되며, 동급 세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더 2026 K8 역시 베스트 셀렉션 트림을 통해 프리미엄 사양을 강화했다.
18인치 전면가공 휠,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 스마트 파워 트렁크, 스마트폰 듀얼 무선충전 시스템 등 고급 편의 기능도 기본 탑재됐다.
안전 기능으로는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와 측방 주차 거리 경고 등이 제공된다.
시그니처 트림에도 일부 사양 개선이 적용되었으며, 3.5 LPG 택시 트림에는 고객 선택폭 확대를 위해 18인치 휠이 신규 선택사양으로 추가됐다.
판매 가격은 K5 2.0 가솔린 기준 스마트 셀렉션이 2724만원부터 시작해 시그니처는 3469만원, 1.6 가솔린 터보는 2887만원부터 3546만원까지, 2.0 하이브리드는 3241만원부터 3868만원까지 구성됐다.
K8은 2.5 가솔린 기준 노블레스 라이트가 3679만원, 시그니처 블랙은 4546만원이다.
3.5 가솔린은 3987만원부터 시작해 최대 4829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4206만원에서 5052만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기아 관계자는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알차게 구성한 베스트 셀렉션 트림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K5·K8의 핵심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려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식변경은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고객 실생활에 밀접한 기술과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중형·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기아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