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전략 강화 선언

금호타이어 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한 구체적 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식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유럽지속가능성보고표준(ESRS)의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 기준을
토대로 기업 활동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이와 동시에 재무적 리스크 및 기회를 고려한
다층적 분석이 특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이중 중대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8개의 주요 ESG 이슈를 도출하고,
이를 중심으로 ESG 내재화를 실현할 전략을 구체화했다.
탄소중립을 비롯한 순환경제 및 공급망 관리 등 핵심 주제를 ‘ESG 스포트라이트’ 섹션에 집중 배치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7개 사업장에
태양광 설비 구축, 중국 천진공장 RE50 달성, RE100 중간단계인 RE11 달성 등을 이뤘다.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50001 인증 획득 역시 탄소 감축 전략의 일환으로 소개됐다.
사회 부문에서는 안전과 인권경영 체계 강화를 위해 안전자문위원회 및 정보보호위원회 신설, 2030 여성리더목표 수립, 글로벌 사업장의 첫 인권영향평가 수행, LTIFR(근로손실재해율) 등 안전지표 설정을 중심으로 변화를 추진했다.
지배구조 영역에서는 이사회 평가 제도 도입, 주주총회 비집중일 개최,ESG 정책집 개정 등 투명성과 책임경영에 방점을 뒀다.
정일택 대표이사는 “기업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경영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경영을 실천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보고서 발간 이전에도 글로벌 ESG 평가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2024년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상위 5% 기업에게만 부여되는 골드 메달을 획득했으며,
S&P Global이 선정한 ‘Sustainability Yearbook 2024’에도 이름을 올려 국제적인 ESG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ESG 전략 실행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내외 투자자와 고객,
이해관계자에게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의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