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김천 제압… 김경민 슈퍼세이브 오후성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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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김천 김경민 슈퍼세이브 오후성
(김경민 슈퍼세이브 오후성 결승골 김천 제압, 사진 출처 - 광주FC 공식 SNS)

광주FC(5위 5승 4무 3패 승점 19)가 홈에서 펼쳐진 어린이날 맞대결에서 골키퍼 김경민(33)의 슈퍼세이브 선방쇼와 오후성(25)의 결승골로 김천 상무 불사조(4위 6승 2무 4패 승점 20)를 1-0으로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광주FC 김천 김경민 슈퍼세이브 오후성
(김경민 슈퍼세이브 오후성 결승골 김천 제압, 사진 출처 – 광주FC 공식 SNS)

5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12라운드 경기에서 광주는 초반 김천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지만, 전반 15분 오후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장면은 VAR 판독 끝에 김천 이승원의 득점이 무효 처리된 직후 벌어진 결정적 반전이었다.

이후 광주는 조성권과 하승운의 포지션 전환, 아사니와 박인혁 등 교체 투입으로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를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단연 골키퍼 김경민이었다. 후반 김천의 맹공 속에서도 김경민은 박수일의 장거리 프리킥, 이동경과 박상혁의 결정적 슈팅을 연거푸 막아내며 ‘광주의 벽’으로 군림했다.

김천은 이동경, 김경준, 조현택 투입으로 공격력을 끌어올렸지만 끝내 김경민을 넘지 못했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시즌 후반을 향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김천은 많은 찬스를 만들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뼈아픈 패배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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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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