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8일 무순위 청약 돌입…마지막 기회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들어서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가 오는 8일 무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앞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이번 청약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쏠릴 전망이다.
청약 일정은 8일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11일 당첨자 발표, 17일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서울뿐 아니라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서울 입성이 가능한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천과 경기권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기조 속에서 이 단지는 실수요자에게 특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6억 원으로 제한된 데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규제에 따라 대출 가능 금액도 큰 폭으로 줄었다.
여기에 정부가 추가 규제를 예고하면서, 실수요자의 자금 조달 환경은 갈수록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합리적인 조건에서 서울 내 집 마련을 고민하던 수요자에게는 이번 무순위 청약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분양가 역시 앞으로 상승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국제 정세 불안, 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분양 시장은 점차 고가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급되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서울권의 안정적인 주거지를 찾는 실수요자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투자가치를 고려하는 수요층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총 10개 동 규모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39~114㎡, 총 983가구로 조성된다.
고척초, 덕의초, 고척중, 경인중, 목동고, 고척고 등 다수 학군이 가까운 거리에 자리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특히 목동 학원가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교육 인프라를 중시하는 가구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커뮤니티 시설도 돋보인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교육 특화 공간은 물론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등 건강·여가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고급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도 조성된다.
단지 곳곳에는 테마형 정원과 휴게 공간도 함께 조성돼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발표된 규제에 이어 추가적인 대책들이 더 나올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분양가 상승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이번 무순위 청약은 실수요자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