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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유치원 방과후 돌봄 소통협의회 연속 개최

유치원,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외관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지역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유치원 방과후 과정, 즉 돌봄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역으로 찾아가는 유치원 방과후 과정 소통협의회’를 연속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연천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경기 화성오산, 가평, 파주, 이천 등 도내 희망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저출산 현상과 양육 환경 변화로 인해 유치원 방과후 돌봄 서비스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도내 전체 1900개 유치원 중 약 61%인 1156개가 소규모 유치원으로 운영되면서 돌봄 확대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소규모 유치원은 전담 인력 배치의 한계와 교직원의 근무 시간 제한 등으로 인해 하루 8시간 이상의 단독 방과후 돌봄 운영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지역 유치원 관계자와 돌봄 운영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협의회를 마련했다.

협의회에서는 지역별 돌봄 현안 공유와 함께 소규모 유치원의 돌봄 운영 확대 방안,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의
유기적인 돌봄 협력 체계 구축 방안, 돌봄 안전망 강화 등 다양한 과제가 논의된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각 지역의 특성과 현실을 고려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 운영 모델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소규모 유치원에 적합한 돌봄 예산 지원 방안과 돌봄 인력 확보 방안, 그리고 돌봄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중요한 의제로 다뤄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소통협의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규모 유치원 돌봄 확대에 필요한 예산 지원과 함께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유아의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소통협의회는 지역 유치원 교사, 돌봄 전담 인력, 학부모 대표 등이 함께 참여해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대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도교육청은 단순히 정책을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돌봄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유치원 간 단독 돌봄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 초등학교와의 협력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공동으로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거나 인력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유아들이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6월 한 달간 진행되며, 경기지역 내 다양한 교육지원청을 순회하며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돌봄 확대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화성오산, 가평, 파주, 이천 등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되며, 각 지역별 실정에 맞는 구체적인 정책과 지원책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출산 시대에 유치원 돌봄 서비스의 확대는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 완화와 아동의 건강한 성장에 필수적이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돌봄 서비스 확대를 통해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가족 형태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소통협의회를 통해 유아 돌봄 서비스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며, 궁극적으로는 교육의 질적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내 모든 유치원이 균등하게 돌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협의회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유치원 돌봄 서비스와 관련한 현장 의견을 꾸준히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이번 소통협의회는 그 시작점으로서,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

향후 경기도교육청은 유치원 돌봄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며,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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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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