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비닐하우스 LPG 폭발…작업 중이던 60대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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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에서 LPG가 누출돼 폭발했다.
비닐하우스에서 LPG가 누출돼 폭발했다. (사진 출처-인천소방본부 제공)
비닐하우스에서 LPG가 누출돼 폭발했다.
비닐하우스에서 LPG가 누출돼 폭발했다. (사진 출처-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강화군의 한 비닐하우스 에서 액화석유가스(LPG) 누출로 인한 폭발 사고가 발생해 6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사고는 10일 오후 8시 17분쯤 강화군 선원면 냉정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했다.

“가스가 폭발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창고용 비닐하우스 종이박스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소방대원 25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해 오후 8시 56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 사고로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양파즙을 내리는 작업을 하고 있던 60대 남성 A씨가 전신에 1도 화상과 양팔, 양발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피해자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비닐하우스의 일부도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내부에 잔류해 있던 LPG 가스가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약탕기를 이용해 양파즙을 내리는 과정에서 가스가 누출돼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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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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