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파격 변신에 최민수 “화장 안 한 게 더 예뻐”

방송인 강주은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색다른 변신을 시도하며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남편 최민수의 솔직한 반응까지 더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유튜브 채널 ‘강주은’에는 ‘누구세요? 강주은 핫걸이 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강주은은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의 스튜디오를 찾아 메이크오버를 받는 과정을 공개했다.
“나도 꼭 한번 메이크업을 받아보고 싶었다. 내 얼굴도 가능한지 궁금하다”며 기대에 찬 마음을 드러낸 강주은은 평소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에 도전했다.
이날 콘셉트는 락시크와 긱시크. 과감한 아이 메이크업과 화려한 스타일링이 더해져 완성된 강주은의 모습은 마치 시상식에 참석한 스타를 방불케 했다.
변화된 모습을 본 강주은은 거울 앞에서 “이렇게까지 화려해질 수 있구나. 시상식 갈 이유가 생기지 않을까”라며 웃었고, 메이크업을 맡은 레오제이는 “정말 잘 어울린다. 시상식 갈 일이 생기면 내가 꼭 메이크업을 해주겠다”고 화답했다.
촬영 중 강주은은 자신의 또 다른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쇼호스트로 활동한 지 8년째다. 그래서 ‘50대 제니’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제니에게는 너무 미안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만큼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자부심과 동시에 유쾌한 면모도 드러냈다.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변신을 마친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에게 영상통화를 거는 장면이다.
카메라 너머 강주은의 모습을 본 최민수는 웃음을 터뜨리며 “언니는 화장을 했구나. 근데 나는 화장 안 한 게 더 예쁜데”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아내를 향한 애정이 느껴지는 진심 어린 한마디에 시청자들도 미소를 지었다.
이어 레오제이와의 영상통화에서 최민수는 “나도 우리 언니처럼 변신할 수 있겠나. 나도 곧 스튜디오에 가겠다. 언니만 저렇게 변신하는 건 용서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특유의 유머 감각과 장난기 가득한 반응으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번 영상은 단순한 변신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자신에게 도전하고 싶은 강주은의 모습과, 그런 아내를 따뜻하게 지켜보는 최민수의 모습은 오랜 부부의 정과 이해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특히 50대를 맞은 강주은이 새로운 스타일을 주저하지 않고 시도하는 모습은 같은 세대 여성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강주은’은 꾸준히 일상과 생각을 담은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
이번 영상 역시 진솔함과 유쾌함이 공존하는 콘텐츠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