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페예노르트 첫 시즌 성공적 마무리… UCL 예선 진출 견인

황인범(28)이 페예노르트(3위 20승 8무 6패 승점 68)에서의 첫 시즌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5월 18일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최종 라운드에서 페예노르트는 헤이렌베인에 0-2로 패했지만, 시즌 3위를 확정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황인범은 이날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패스 성공률 81%, 경합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 평점 7.2로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은 그는 후반 23분 교체될 때까지 중원을 지배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황인범은 모든 대회 37경기에서 3골 8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초반부터 핵심 전력으로 활약한 그는 종아리 부상에서 복귀한 후에도 리그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가며 팀 내 입지를 굳혔다.

네덜란드 현지 언론과 로빈 반페르시 감독도 황인범의 활약에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다음 시즌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