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닭프렌즈·푸라닭, 닭가슴살 누적 판매 700만개 돌파…HMR 시장 영향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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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
허닭프렌즈와 푸라닭 협업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허닭프렌즈)
닭가슴살
허닭프렌즈와 푸라닭 협업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허닭프렌즈)

간편식 전문기업 프레시지의 자회사 허닭프렌즈프리미엄 치킨 브랜드 푸라닭과 손잡고 선보인 콜라보
닭가슴살 제품이 누적 판매 700만 개를 돌파하며 HMR(가정간편식)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푸라닭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닭가슴살이라는 한정적인 품목의 소비층을 넓히며 MZ세대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허닭프렌즈와 푸라닭의 협업은 단순히 브랜드 간의 콜라보를 넘어, 간편식 시장 트렌드의 변화를 반영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고단백, 저지방 식단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닭가슴살 제품군 역시 다양화가 요구됐다.

여기에 푸라닭이 갖고 있는 소스의 차별화된 풍미와 허닭프렌즈의 제조 기술력이 결합되면서, HMR 시장
내에서도 프리미엄 간편식의 입지를 굳힌 것이다.

대표 제품은 ‘푸라닭 소스 닭가슴살’ 4종으로, 푸라닭의 시그니처 소스인 블랙알리오, 매콤악마, 매드갈릭,
파불로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저칼로리, 고단백의 영양 구성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들은 단백질 보충이 필요한 운동인이나 체중 조절 중인 소비자들뿐 아니라, 단순히 맛있는
간편식을 찾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보인 ‘통닭다리구이’ 4종은 닭다리 특유의 풍부한 육즙과 푸라닭 특유의 양념을 가미해 기존의
건조한 이미지의 닭가슴살을 탈피하는 데 성공했다.

혼자 식사하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SNS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고 리뷰와 재구매율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허닭프렌즈는 푸라닭과의 파트너십으로 단순히 제품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체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제품 기획, 철저한 품질 관리, 그리고 온라인 중심의 유통 전략까지 삼박자를 갖춘 ‘완결형 간편식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는 제품 개발과 생산을 넘어 소비자의 니즈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출시까지 이어지는 빠른 대응력에서
나타나며, 최근 소비자 맞춤형 식단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시장 분위기와도 맞물린다.

이번 누적 판매 700만 개 돌파는 단순히 인기 제품이 하나 늘어났다는 차원을 넘어, 국내 HMR 시장이 점차 ‘기능성과 맛’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제품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온라인 구매 비중이 높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간편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허닭프렌즈는 유통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체계적인 운영력으로 시장 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허닭프렌즈와 푸라닭은 하반기에도 제품군 확장을 통해 본격적인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특히 7월에는 오리지널 라인, 통살치킨, 닭강정 등 다양한 간식형 제품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으로, 단백질 간식 수요층까지 아우르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이번 신제품 라인업은 기존의 소스 닭가슴살 시리즈와 함께 식사 대용뿐만 아니라 간식, 야식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예고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닭가슴살 간편식 시장은 그동안 기능성 위주 제품이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푸라닭처럼 맛과 재미 요소를 더한 제품이 시장에서 빠르게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허닭프렌즈는 향후에도 다양한 협업과 소비자 맞춤형 제품 기획으로 프리미엄 간편식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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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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