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 ARW 기반 글로벌 실물연계가상자산 시장 공략

한컴위드 가 실물연계자산(Real World Asset·RWA)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3일 한컴위드는 관계사 아로와나허브가 전일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GATE.io(게이트아이오)에 ARW(아로와나토큰)를 공식 상장했다고 밝혔다.

ARW는 아비트럼 기반의 거버넌스 토큰으로, 과거 디지털 금 거래의 수단으로 사용됐지만 이번 상장을 계기로 스테이블코인 AGT(아로와나골드토큰)와 함께 실물 금을 기반으로 한 토큰화 금융 플랫폼 구축이라는 더 큰 비전을 담게 됐다.

AGT는 실물 금 1g당 1코인으로 연동되는 1:1 패깅 방식의 금 스테이블코인이다.

체인링크 오라클을 통해 국제 금 시세와 실시간 연동되며, 제3자 감사를 통한 준비금 증명(PoR, Proof of Reserve) 시스템을 적용해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AGT는 누구나 손쉽게 금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는 동시에, 고정된 가치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ARW의 글로벌 상장을 통해 국내 보유 토큰도 충분한 유동성 공급 이후 마이그레이션을 거쳐 글로벌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게 된다.

아로와나허브는 올해 3분기 중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AGT 중심의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로와나허브는 그동안 금 스테이블코인 AGT 발행뿐만 아니라, 각종 온체인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이달 중 CBT(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플랫폼 안정성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한컴위드는 관계사 아로와나허브, 자회사 한컴금거래소와의 연합 체계를 통해 금 실물자산 기반 블록체인 금융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보다 빠르게 성장 중인 글로벌 실물연계자산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아로와나 프로토콜에 대해 반응이 아주 좋은 상황이라, 지속적으로 추가 상장을 타진 중이며, 전 세계 ARW의 유동성 및 사용자 확대를 통해서 곧 론칭하는 자체 플랫폼을 중심으로 실물연계가상자산 기반의 온체인 금융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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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