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포 로지스’ 국내 첫 공식 론칭…미국 명품 위스키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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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사진출처-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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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프리미엄 아메리칸 위스키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미국산 버번 위스키 ‘포 로지스(Four Roses)’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식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이는 제품은 ‘포 로지스 버번’, ‘포 로지스 싱글배럴’, ‘포 로지스 스몰배치’, ‘포 로지스
스몰배치 셀렉트’ 등 총 4종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포 로지스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위스키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위스키 시장의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고급 수입 위스키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품질과 스토리를 동시에 갖춘 ‘포 로지스’는 하이트진로의 프리미엄 라인업 강화를 위한 핵심 브랜드로 기대를 모은다.

포 로지스는 미국 켄터키주에서 1888년 시작된 전통 위스키 브랜드로, 창립자 폴 존스 주니어(Paul Jones Jr.)가 청혼을 받은 연인이 장미 네 송이로 만든 코르사주를 착용하고 나타난 데서 이름이 유래됐다.

이러한 낭만적인 배경을 품은 브랜드는 이후에도 꾸준히 장인의 정신을 이어오며, 특유의 부드러움과 복합적인 풍미로 전 세계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포 로지스는 두 가지 매시빌(Mash Bill)과 다섯 가지 독자적 효모 조합을 통해 무려 10가지의 레시피를 생산하는 유일무이한 시스템을 갖췄다.

이처럼 다양한 베이스를 섬세하게 블렌딩함으로써 각 제품군마다 뚜렷한 개성과 깊은 풍미를 구현해낸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포 로지스 버번’은 버번 입문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균형 잡힌 풍미가 특징이다. 바닐라와 과일향이 은은하게 어우러지는 이 제품은 일상적인 위스키 소비층을 겨냥했다.

‘포 로지스 싱글배럴’은 단 하나의 배럴에서만 추출된 원액으로 만들어져, 배럴 고유의 향과 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 더욱 진한 풍미와 매끄러운 목넘김으로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포 로지스 스몰배치’는 이름 그대로 소규모 배럴을 정교하게 블렌딩해 제조된 고급 제품으로, 섬세하고 깊은
풍미를 지녔다.

마지막으로 ‘포 로지스 스몰배치 셀렉트’는 10가지 레시피 중 엄선된 일부만 사용한 최고급 제품으로,
매우 한정된 수량만 생산돼 프리미엄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이번 공식 론칭에 대해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포 로지스는 ‘월드 위스키 어워즈’, ‘월드 스피릿 컴피티션’ 등 세계적인 위스키 시상식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그 품질을 인정받은 브랜드”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번 국내 도입 제품들은 양조장 특성상 극소량 수입된 만큼, 국내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의
희소가치와 품격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 포 로지스의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소비자 반응에 따라 연내 추가 물량
수입 및 제품군 확대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하이트진로의 이번 포 로지스 론칭은 국내 위스키 문화의 다양성을 한층 넓힐 수 있는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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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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