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웹·앱 연동성 높인 모바일 웹 전면 개편

하나은행 이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웹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하나은행은 3일, 고객이 웹과 앱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웹 화면과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바일 웹 개편의 핵심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와의 사용자 경험(UI·UX) 일치다.
새롭게 개편된 홈 화면은 ‘하나원큐’ 앱의 기본 레이아웃을 적용해 모바일 웹 이용 고객에게도 익숙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앱과 웹 환경에서 동일한 스타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홈 화면에는 △놀이터 △축구플레이 △달달하나 등 ‘하나원큐’에서 제공하던 전용 콘텐츠와 금융상품 정보도 추가해, 모바일 웹과 앱 간 콘텐츠 연계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러한 콘텐츠 구성은 사용자 편의성을 넘어 브랜드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모바일 웹 개편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는 전체 메뉴 구조다.
기존에는 일부 화면에만 제공되던 메뉴 구성이 전체 화면으로 전환되며, 메뉴 간 이동이 더욱 직관적으로 개선됐다.
메뉴 항목 역시 간소화해 고객이 원하는 금융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로 인해 정보 탐색 속도가 향상되고 전반적인 사용자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모바일 웹’ 개편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우선시하는 하나은행만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향후 모바일 웹 개편을 시작으로, 고객 맞춤형 콘텐츠 제공, 모바일 기반 금융상품 확대,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중심으로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