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17kg 감량 깜짝 고백…“다이어트 주사 도움, 부작용도 있었다”

방송인 풍자가 17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풍자와 신기루가 모델 한혜진이 소유한 강원도 홍천 500평 규모 별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며 솔직한 다이어트 고민과 경험담을 공유해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풍자는 수영을 마친 뒤 “나 17kg 감량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수영장에 대형 튜브를 타고 입수한 풍자와 신기루는 넘치는 물로 인해 “인피니트 풀 같다”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이내 다이어트에 대한 진지한 대화로 이어졌다.
풍자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이어트 과정에서 다이어트 주사제인 ‘위고비’와 ‘삭센다’를 병행해 약 14kg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그는 이 과정에서 겪은 심각한 부작용에 대해서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는 전문가의 처방과 충분한 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힘들기도 했지만 내 몸이 달라지는 걸 보면서 확신이 생겼다”고 말하며, 단순한 체중 감량 이상의 자신감 회복을 전했다. 풍자의 변화는 외모뿐만 아니라 삶의 태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야기를 듣던 신기루는 “여름에 7kg 뺄 생각이다. 7kg만 빼도 너무 예쁠 것 같다”고 말했고, 풍자는 “언니도 하면 된다”고 다독였다.
신기루는 이어 개그우먼 홍윤화의 23kg 감량 소식을 언급하며 “너랑 윤화 둘이 살 빼니까 나도 뭔가 쫓기는 기분이 든다”며 부담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후 세 사람은 각자의 인생 몸무게에 대해 이야기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혜진은 “인생 최고 몸무게는 59.8kg이었다”며 “그 정도 찍으면 이틀 정도 체중 조절을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신기루는 “듣지도 마, 그냥 먹어”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쳤고, 풍자도 “미안해, 나 마른 사람 알러지 있다”며 웃음을 더했다.
세 사람의 유쾌한 케미와 함께 진솔한 다이어트 경험담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용기를 안겼다.
특히 풍자의 솔직한 고백은 단순히 체중 감량의 결과만이 아닌, 그 과정 속에서의 고충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함께 보여주며 진정성을 더했다.
한편 풍자는 최근 다양한 방송 활동과 유튜브 콘텐츠로 활약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향한 도전 또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