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디스트, ‘더 미식 로드’ 급식 외식화 확대… 프랜차이즈 메뉴 공급
식자재 유통 전문 기업 푸디스트(대표 박정훈)가 구내식당에서도 외식 브랜드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더 미식 로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급식 외식화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고물가에 따른 런치플레이션 영향으로 직장인들의 구내식당 이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푸디스트는 B2B 전용 식자재로 구성된 외식 브랜드 메뉴를 단체급식 고객사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아비꼬, 육대장, 석관동떡볶이, 명랑핫도그, 근대골목단팥빵 등 10개 인기 프랜차이즈가 참여했다.
이들이 제공하는 시그니처 메뉴를 위니드밥 등 전국 급식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대표 메뉴로는 아비꼬의 돈까스, 육대장의 육개장, 석관동 떡볶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연말까지 약 38만 명의 일 평균 급식 이용자들이 다양한 외식 메뉴를 식당 내에서 즐길 수 있게 되며, 단체급식의 식사 경험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푸디스트는 기존의 일회성 콜라보를 넘어, 지속 가능하고 차별화된 급식 외식화 전략을 통해 B2B 식자재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푸디스트 권화정 팀장은 “외식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급식서비스에서도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를 발굴해 구내식당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