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성북구 시작으로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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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카카오와 성북구, 소진공, 사회연대은행, 상인회 대표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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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카카오와 성북구, 소진공, 사회연대은행, 상인회 대표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카카오 제공)

카카오 는 서울 성북구와 ‘프로젝트 단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전국 단위로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회연대은행과 협력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지원하는 지역 중심형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개별 시장이나 상점가 중심의 소규모 지원이 이뤄졌으나, 올해부터는 시·군·구 단위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주요 상권을 통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상권 간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고, 지역 자원과 연계한 관광·교통·콘텐츠 융합형 모델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 카카오의 지역상권 지원사업은 전국 10개 지자체에서 약 40여 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첫 대상 지역은 서울 성북구로,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전국으로 확대된다.

신규 프로그램도 도입됐다. 관광지와 상권을 연결하는 ‘단골버스’ 운영과 함께 지역 청년을 디지털 교육자로 육성하는 ‘디지털 서포터즈’ 양성, 라이브커머스 역량 강화 교육 등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콘텐츠가 강화됐다.

기존 지원 항목도 유지된다. 상점당 30만 원, 상권당 최대 300만 원의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지원금을 비롯해, 카카오맵 실내지도 구축, 카카오 서비스 입점 지원,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카카오페이 머니 수수료 3개월 무료, 카카오뱅크 대출 보증료 50% 지원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또한 지난해 참여했던 상권들을 대상으로 ‘다시 찾아가는 단골거리’ 재방문 프로그램도 운영돼 교육·홍보의 연속성이 확보된다.

공모 방식으로 전환된 ‘시장 톡채널 지원사업’은 골목형 상점가까지 대상을 확대해 7일부터 단골시장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협력과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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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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