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부산서 ‘춘식이 투어’·캐릭터존 개장…MZ세대 겨냥 관광 콘텐츠 강화

카카오프렌즈가 부산에서 여름 시즌을 맞이해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부산 수영구청과 협력해
‘프렌즈투어 IN 광안리’ 캐릭터존을 조성하고,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춘식투어’ 시티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먼저 ‘프렌즈투어 IN 광안리’는 광안리 해변 유니버셜 데크로드 앞에 설치된 대형 캐릭터 포토존이다.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조형물이 해변 배경과 어우러져, 현장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인증 샷 장소로 제공된다.
이번 존은 이달 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운영되며, 여름 휴가 콘셉트를 담은 디자인이 특징으로 아이들과
가족 단위의 방문객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일 저녁 열리는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에서는 ‘프렌즈투어 IN 광안리’를 주제로 한 특별 드론쇼가
펼쳐진다.
밤하늘을 수놓을 화려한 드론 퍼포먼스와 캐릭터 테마 연출이 어우러져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시에 카카오프렌즈는 ‘춘식투어’를 통해 부산의 대표 관광지를 캐릭터와 함께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 프로그램은 춘식이 캐릭터 이미지로 래핑된 전용 시티투어 버스를 활용하며, 1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매주 수·목·금·토·일요일 중 하루 1회(월·화 제외) 운행된다.
부산관광공사와 협업한 춘식투어는 카카오톡 ‘예약하기’ 기능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주요 해변과 랜드마크, 맛집 명소 등을 포괄하는 코스로 구성돼 있어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프렌즈 관계자는 “카카오 캐릭터만의 밝고 유쾌한 감성을 부산의 대표 해변과 관광지에 접목해, 일상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포토존 방문과 드론쇼, 춘식투어에 이어 향후에도 지역과 협업한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캐릭터 이벤트는 단순한 관광 유치 차원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 콘텐츠 다변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광안리 포토존과 드론쇼는 현장 상권의 방문객 증가를 유도하고, 춘식투어는 부산 전역의 관광객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강화하며 브랜드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모범적 협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