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 ‘오징어 게임’ 테마 이벤트로 홈경기 열기 더한다…서울 이랜드와 격돌

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FC 가 다가오는 홈경기를 특별한 테마로 물들인다.
오는 7월 5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9라운드 서울 이랜드FC와의
맞대결에서, 충북청주는 넷플릭스 화제작 오징어 게임을 콘셉트로 한 이색 이벤트를 준비해 팬들을 맞이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장을 찾은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딱지치기’, ‘달고나 게임’, ‘비석치기’, ‘4초 56을
맞춰라’ 등 80·9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전통놀이를 오징어 게임 방식으로 재현해, 즐거움과 스릴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증정되며, 복잡한 절차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높은 참여가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경기장 외부 공간에는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홍보 부스와 공공디자인이즘의 자원순환 캠페인도 운영된다.
출석체크 이벤트, 전광판 퀴즈, 푸짐한 경품 추첨 등 참여형 콘텐츠가 이어지고, 중학생 치어리딩·댄스 공연과 충북소주의 장애물 축구 게임 등 지역 사회와 연계된 문화 행사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장 주변엔 푸드트럭과 포토부스도 마련돼 팬들이 다채로운 현장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경기 자체도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충북청주는 현재 3승 5무 10패로 리그 13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복귀한 서재원과 새롭게 가세한 최강민, 이승재, 그리고 데뷔골을 터뜨린 신예 홍석준의 활약이 긍정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서울 이랜드와의 통산 전적은 3승 1무 3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만큼, 이번 홈경기는 분위기 반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충북청주 최상현 감독대행은 “무더위 속에서도 언제나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기야말로 더욱 철저히 준비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 이랜드는 8승 5무 5패로 6위에 올라 있는 강팀이지만, 충북청주로선 홈팬들과 함께 승점 3점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치열한 승부와 함께 유쾌한 이벤트가 더해질 이번 경기는 축구와 문화가 어우러진 진정한 지역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