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갑상선암 수술 후 회복 중… “이제 걱정 말라”

0
진태현 갑상선암 수술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마치고 근황을 전했다 (사진 출처 - 진태현 개인 SNS)
진태현 갑상선암 수술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마치고 근황을 전했다 (사진 출처 – 진태현 개인 SNS)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힘겨운 병마와의 싸움 끝에 평안한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는 그의 진심 어린 글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진태현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저는 참 평안하다. 아내가 새벽 일찍 두 손을 꼭 잡고 기도해줬다. 오전 11시쯤 수술을 잘 끝냈다”며 갑상선암 수술이 무사히 마무리됐음을 알렸다.

그는 수술 직후를 회상하며 “교수님이 회복실에 오셔서 ‘이제 걱정 말라’며 손을 잡아주셨다. 모두가 걱정해 주셔서 몸에 있던 암세포는 이제 사라졌다”고 전해 팬들의 안도감을 자아냈다.

특히 진태현은 많은 이들의 응원에 감사를 전하며, 뜻밖의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특별히 우리 ‘이숙캠’ 팀과 한 번도 왕래가 없었던 배우 김우빈 후배님에게 감사하다. 단 한 번도 만난 적 없지만 선배 병마 이겨내라며 손수 챙겨줘서 정말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수술하면 잘 끝나는 암이라 부끄럽지만, 함께 걱정해 준 그 나눔의 마음을 깊이 간직하며 좋은 연예계 선배가 되도록 살아볼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끝으로 진태현은 “아프긴 아프다. 수술 잘 끝났다. 이젠 회복에만 집중하겠다. 곧 다시 운동장을 달리겠다. 전 마라토너니까요”라며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았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달 SNS를 통해 “초기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초기지만 전이가 되기 전 수술을 꼭 해야 하는 상황이다. 예정된 일정은 병행하며 무리하지 않고 잘 이겨내겠다”고 말해 많은 팬들의 격려를 받은 바 있다.

진태현은 2015년 7월 배우 박시은과 결혼해 함께 가정을 이뤘다.

두 사람은 2019년 대학생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고, 이후 2021년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출산 20일을 앞두고 아이를 잃는 아픔을 겪었다. 지난 1월에는 두 명의 딸을 추가 입양하며 다시 가족의 울타리를 넓혔다.

늘 고비마다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감동을 전해온 진태현의 이번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안겨주고 있다.

병마를 이겨낸 그가 곧 무대 위에서, 방송 안팎에서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팬들은 응원하고 있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