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솔로 10주년 맞아 ‘원 라스트 데이’ 발매…“별똥별처럼 노래가 곁에 머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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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정용화 (사진출처-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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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사진출처- FNC엔터테인먼트)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 가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감성을 담은 앨범으로 돌아왔다.

3일 오후 6시, 정용화는 세 번째 미니앨범 ‘원 라스트 데이(One Last Day)’를 발매하며 음악 팬들과
재회한다.

지나가는 듯한 순간들 속에서 붙잡고 싶은 감정과 기억들을 일곱 개의 트랙에 담아냈다.

앨범 타이틀곡 ‘나이트 러너(Night Runner)’는 서정적인 피아노와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팝 장르의 곡으로, 영어 부제 ‘슈팅스타(Shooting Star)’가 암시하듯, 하늘을 가로지르며 사라지는
별똥별에 자신의 존재와 감정을 빗댄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소원을 안고 떨어지는 별똥별을 ‘나이트 러너’라고 표현했어요. 유성이 타오르듯, 곡도 서서히 사라지듯 페이드아웃으로 마무리됩니다. 그 장면을 떠올리며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우주에 있어’, ‘올모스트 포에버(Almost Forever)’, ‘에스프레소 마티니(Espresso Martini)’, ‘러브 미 베이비 러브 미(Love me baby love me)’, ‘레드(RED)’ 등 감성적인 트랙들이
포진됐다.

각 곡은 정용화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그의 진솔한 감정선을 고스란히 담았다.

“저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가장 ‘정용화다운’ 곡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어요.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 공연 구성까지 전체적으로 톤을 맞췄죠.”

정용화는 올해 솔로 활동 10주년을 맞이하며, 자신을 ‘꾸준히 발전하는 아티스트’로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언젠가 제가 사라지더라도, 음악은 계속 여러분 곁에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그게 곡을 만드는 이유고, 제가 존재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앨범 발매와 더불어 정용화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디렉터스 컷 : 아워 파인 데이즈(Director’s Cut : Our Fine Days)’를 개최한다.

“씨엔블루 공연이 에너지 넘치는 ‘에브리바디 뛰어!’ 스타일이라면, 이번 솔로 콘서트는 감정선을 따라가는 흐름이에요. 앨범의 서사를 무대에 그대로 풀어낼 계획입니다.”

정용화의 미니 3집 ‘원 라스트 데이’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되며,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그가 음악을 통해 다시 써 내려갈 또 한 번의 ‘Fine Days’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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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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