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백반기행 출연… 악플 심경 고백과 결혼 고민까지
배우 전소민(39)이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 출연해 악플에 대한 속마음과 결혼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11일 방송에서 전소민은 허영만과 함께 용산 일대 맛집을 찾아다니며 편안한 일상을 공개했다.
8년째 용산에 거주 중인 전소민은 “서울 N타워가 보이는 곳에 산다는 게 마치 성공한 느낌이 든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열아홉에 잡지 모델로 데뷔했지만 원래 가수를 꿈꿨다. 다시 태어나면 가수를 꼭 해보고 싶다”며 즉석에서 노래 실력을 공개해 허영만을 웃게 했다.
전소민은 SBS ‘런닝맨’ 고정 출연 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게스트로 두 번 출연했다가 고정 제안을 받고 7년을 함께했다”며 “진행은 선배들이 하고 저는 고유 캐릭터로 예능적인 플레이를 했던 행복한 직장이었다”고 회상했다.
허영만이 악플에 대해 묻자 전소민은 “많은 사람에게 주목받을수록 상처받을 일이 많다”말했다.
이어 “객관적으로 이유 없는 악플이 많았다. 그래서 빨리 의지할 사람을 만나 결혼해야겠다는 생각도 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행복하고 단단한 내 편이 필요한 시기다”라며 결혼에 대한 바람도 드러냈다.
방송 말미 전소민은 배우 박성훈을 언급하며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친구다.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박성훈, ‘백반기행’에 한번 나와봐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