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충북청주 원정서 무승 탈출 노린다…핵심 자원 복귀로 반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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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홈경기 포스터
전남드래곤즈 홈경기 관련 게시물 사진 (사진출처- 전남드래곤즈)
전남드래곤즈 홈경기 포스터
전남드래곤즈 홈경기 관련 게시물 사진 (사진출처- 전남드래곤즈)

전남드래곤즈 가 오는 6월 29일 저녁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8라운드
충북청주FC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최근 부진한 흐름 속에서도 핵심 자원의 복귀와 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전력 보강을 통해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전남은 최근 홈 4연전에서 1승 2무 1패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화성FC를 상대로 3-2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으나, 이후 서울 이랜드와 김포FC를 상대로는
연속 무승부, 부산아이파크전에서는 0-1로 석패하며 분위기가 꺾였다.

부상과 피로 누적이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했지만, 이번 경기부터 하남이 복귀했고 정강민, 노동건 등 주요 자원들도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어 긍정적 신호가 감지된다.

특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수 키란 르본, 미드필더 김주엽, 수비수 박상준 등 즉시 전력감을 다수
확보하면서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전력 개선이 이루어졌다.

빠른 돌파와 1대1 능력을 갖춘 르본의 합류는 전남의 공격에 다양성을 더할 것으로 보이며, 수비라인의 안정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상대 충북청주는 시즌 내내 부진을 면치 못하며 리그 12위에 머물러 있다. 승점 13점으로 13위 화성,
14위 천안과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최하위로 추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여기에 더해, 권오규 감독의 자진 사퇴 후 팀을 이끄는 최상현 감독대행이 경고 누적으로 벤치에 앉지 못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역대 전적에서도 전남은 충북청주를 상대로 4승 1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특히 4차례 승리 모두
3득점 이상의 대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1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전남은 홈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상대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충북청주는 리그 최다 실점(32실점)을 기록 중이기도 해 전남이 다득점 승리를 거두기에 충분한 조건이
마련됐다.

이번 원정 경기는 전남이 다가올 홈 3연전(7월 5일 인천, 12일 경남, 19일 수원)을 앞두고 상승세를
탈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연패 흐름을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르본의 K리그 데뷔전에서 어떤 활약이 펼쳐질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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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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