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에 공룡·열대우림 테마파크 ‘정글리아’ 내달 개장

일본 오키나와에 열대우림과 공룡을 테마로 한 새로운 개념의 대형 놀이공원 ‘정글리아’ 가 문을 연다.
재팬 엔터테인먼트는 다음달 25일 정글 테마파크 ‘정글리아’ 를 정식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정글리아는 오키나와 북부 얀바루 국립공원 일대에 조성되며, 약 700억엔(한화 약 6500억원)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다.
사토 다이스케 재팬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키나와 북부 얀바루 국립공원 일대에 700억엔(약 6500억원)을 투자해 초대형 테마파크 정글리아를 세웠다”라 알렸다.
또한 그는 “도쿄 디즈니랜드,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 등 기존 도심형 테마파크와 전혀 다른 새로운 유형의 테마파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글리아는 전통적인 놀이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롤러코스터, 대관람차 등 기계식 어트랙션 없이 자연과 모험을 테마로 한 체험형 콘텐츠에 집중했다.
대표적인 체험으로는 차량을 타고 공룡의 추격을 피하는 ‘다이노소어 사파리’, 열대우림을 가로지르는 집라인 ‘스파이 피닉스’, 거대한 열기구를 타고 하늘로 오르는 ‘호라이즌 벌룬’ 등이 있으며, 총 22개의 어트랙션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도심형 테마파크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자연친화적 관광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입장권은 놀유니버스, 클룩, 트립닷컴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판매 중이며, 성인 기준 가격은 8800엔(약 8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