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대형 드림 캐처로 집 안 가득 채워…“모두가 좋은 꿈 꾸길”

가수 이효리 가 자신의 집에 대형 드림 캐처를 설치한 모습을 공개하며 또 한 번 독보적인 감성과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2일 이효리는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아름다운 장식이 달린 대형 드림 캐처를 설치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그는 별다른 설명 없이 장식물을 손수 다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화면 속 드림 캐처의 크기와 섬세한 디자인은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림 캐처는 북미 원주민 문화에서 유래된 장식으로, 잠자는 이의 머리맡에 걸어두면 악몽은 걸러내고 좋은 꿈만 통과하게 한다는 상징을 지닌다.
특히 이효리는 일반적인 소형 드림 캐처가 아닌, 사람 키를 훌쩍 넘기는 크기의 장식을 직접 다는 모습을 공개하며 “모두가 좋은 꿈을 꾸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은 듯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네티즌들은 “감성도, 스케일도 남다르다”, “이효리의 마음이 드림 캐처에 담긴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2013년 결혼한 뒤 약 11년간 제주도에 거주하다가 지난해 하반기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새 집은 60억 원 상당의 단독주택으로, 전액 현금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단순한 재력 과시를 넘어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2억 원 기부, 환경 보호 활동 등 지속적인 선행을 실천하며 꾸준한 존경을 받고 있다.
최근 이효리는 남편이 진행하는 MBC FM4U 라디오 프로그램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깜짝 출연해 다정한 내조를 보여주기도 했다.
방송에서 이효리는 “남편이 라디오 하는 게 너무 보기 좋다”며, “가끔 듣다가 문자도 보내고 있다”고 밝히며 달달한 부부 케미를 과시했다.
이효리는 2024년 tvN ‘댄스가수 유랑단’ 이후 방송 활동은 자제하고 있으나, SNS를 통해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이번 드림 캐처 설치 또한 일상의 일부를 자연스럽게 나누는 모습으로, 그녀 특유의 진정성과 따뜻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