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딸 이연지, 축구 국가대표 정우영과 결혼

배우 이광기의 딸 이연지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정우영 선수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15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식장에는 연예계와 스포츠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함께 축하했다.

결혼식 사회는 ‘국민 MC’ 유재석이 맡아 품격을 더했고, 가수 크러쉬와 소향이 축가 무대를 꾸며 하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박수홍, 홍석천, 안선영, 최은경 등 방송계 인물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버지 이광기는 결혼식 직후 SNS를 통해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연지와 정우영은 동갑내기로 알려졌으며, 오랜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이르게 됐다.

두 사람은 연애 기간 동안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쌓아오며, 최근 혼인 결심을 굳혔다.

정우영은 지난달 개인 SNS를 통해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결혼 소식을 먼저 전했다.

그는 “축복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 예쁘게 잘 살겠다”고 덧붙여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연지는 과거 아버지 이광기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으며, 현재는 미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갤러리스트로 성장해왔다.

미술 전시 기획과 작가 매니지먼트 등 예술계에서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오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고 있다.

정우영은 2021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며 존재감을 알렸고, 현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1. FC 우니온 베를린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유연한 플레이로 대표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며 주전급 자리를 꿰찼다.

두 사람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성장과 성취를 이뤄낸 만큼, 이번 결혼은 단순한 연예·스포츠계의 만남을 넘어선 ‘동반자적 결실’로 의미가 깊다.

결혼식에 참석한 한 지인은 “두 사람이 정말 잘 어울리고 서로를 깊이 배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많은 축복을 받으며 시작하는 부부인 만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향후 이들은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부부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공식적인 활동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화려한 축하 속에서 인생의 새 출발을 알린 두 사람은 앞으로 서로의 곁에서 버팀목이 되어줄 부부로 살아갈 예정이다.

축구와 예술, 서로 다른 분야에서의 열정과 사랑이 어우러진 이번 결혼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응원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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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