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 장학생 1000명 선발… 총 18.9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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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문화장학재단
2025 장학생 1000명 선별하고 18억9000만원 규모의 장학금 지원한다 (사진 출처 - 우리다문화장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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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장학생 1000명 선별하고 18억9000만원 규모의 장학금 지원한다 (사진 출처 –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우리금융그룹 산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2025년 다문화 장학생 1000명을 선발하고 총 18억9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선발 인원이 200명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 최대 다문화 장학 사업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다문화 장학사업’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업 향상과 특기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대표 프로그램이다.

2012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약 7700명의 장학생에게 누적 99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다문화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포용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재단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우리누리 웰컴데이’라는 이름의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과 그 가족, 역대 장학생들이 초청돼 함께 축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선배 장학생이 후배 장학생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경험과 성장을 나누는 특별한 순간이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우리누리 웰컴데이’ 현장에는 다양한 문화 및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경희대학교 응원단의 활기찬 공연과 걸그룹 아이멧유(I.MET.U)의 축하 무대,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의 따뜻한 하모니가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EBSi 대표 강사 최태성의 특강도 이어지며 장학생들의 꿈과 미래에 대한 동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 수도권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청주 등 전국 각지에서 순차적으로 확대 개최될 예정이다.

재단은 지역별 장학생과의 교류 기회를 늘리고, 장학 혜택을 받는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장학생 수를 대폭 확대하면서 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했다”며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사회통합의 가치를 실현하며 다문화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다문화 전문 공익재단으로, 교육, 문화, 생활 전반에 걸친 통합적 지원을 통해 국내 다문화가정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포용 확대에 기여해왔다.

올해 1000명 장학생 선발은 이러한 철학이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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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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