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해킹 피해 보상안 발표… 티켓·쿠폰·전자책 등 보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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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가 해킹 피해로 인한 서비스 중단에 대해 보상안을 마련했다.
예스24가 해킹 피해로 인한 서비스 중단에 대해 보상안을 마련했다. (사진 출처- 예스24 홈페이지 캡처)
예스24가 해킹 피해로 인한 서비스 중단에 대해 보상안을 마련했다.
예스24가 해킹 피해로 인한 서비스 중단에 대해 보상안을 마련했다. (사진 출처- 예스24 홈페이지 캡처)

랜섬웨어 해킹으로 서비스 장애를 겪은 예스24 가 고객 불편에 대한 보상안을 16일 공식 발표했다.

예스24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발생한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서비스별로 구체적인 보상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장애 기간 동안 만료된 상품권과 쿠폰은 모두 오는 20일까지 자동 연장된다.

이 조치는 사용 기한이 장애 중에 종료된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출석체크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장애 기간 동안 모든 출석이 완료된 것으로 인정하고, 1일당 YES포인트 1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물류 부문에서는 무상 반품이 시행된다. 예스24 직배송의 경우 5월 26일부터 6월 15일 사이 출고 완료된 상품 가운데 반품을 원하는 고객은 ‘배송지연’ 사유로 접수하면 무상 반품이 가능하다.

업체 배송 건은 지난 3일부터 9일 주문 건에 대해 무상 반품을 적용하며, 이미 배송완료로 처리된 건은 제외된다.

현장 픽업 서비스와 관련해선, 지난 5일 오후 2시 30분 이후 수령하지 못한 주문 건에 대해 포인트 2000점을 지급한다.

중고 도서 회수 및 정산 서비스인 ‘바이백’은 지난 9일 이전 접수된 건에 대해 최종 매입가의 10%를 추가로 보상한다.

공연 티켓 부문에선 정상 관람이 불가능했던 고객에게 티켓 금액의 120% 환불을 보상한다.

예매 취소 건은 결제 금액의 20%를 추가로 보상하고, 취소 수수료는 일주일간 면제된다. 취소 기한은 20일까지다.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 크레마클럽은 6월 8일 기준 유효 회원에게 이용 기간을 30일 연장한다.

전자책 서비스 중 대여형 상품에 한해선 이용 기간을 5일 연장한다.

예스24는 이번 해킹 피해와 서비스 중단에 대해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모든 부문에서 최대한의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정보보안 강화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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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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