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자동화 효율 높인 스카라 로봇 GX1-C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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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의 신제품 GX1-C 시리즈는 초경량 구조와 고정밀 성능을 갖춘 하이엔드 미니 스카라 로봇으로 자동화 라인 효율을 높인다. (사진 출처-한국엡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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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의 신제품 GX1-C 시리즈는 초경량 구조와 고정밀 성능을 갖춘 하이엔드 미니 스카라 로봇으로 자동화 라인 효율을 높인다. (사진 출처-한국엡손 제공)

한국 엡손소형 자동화 라인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산업용 로봇, 하이엔드 미니 스카라 로봇 ‘GX1-C’ 시리즈를 7월 3일 공개했다.

GX1-C는 기존 G1 시리즈의 후속 모델로, 더욱 가볍고 정밀한 성능을 구현해 자동화 현장의 생산성과 설비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엡손 GX1-C 시리즈는 본체 무게가 8kg에 불과한 초경량 구조로, 엡손 스카라 라인업 중 가장 가볍다.

고강성 프레임 설계와 최대 225mm의 암 길이, 가반하중 1.5kg(3축 기준)을 갖춰, 소형 전자 부품 조립이나 의료기기 생산 라인에서의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GX1-C 시리즈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협소한 작업 공간에도 효율적인 배치가 가능하며, 생산 라인의 길이를 단축하고 펜스나 랙 등 주변 설비도 소형화할 수 있어 자동화 설비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제조 현장의 택트 타임을 줄이고 전반적인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GX1-C는 엡손의 자동화 소프트웨어 ‘RC+8.0’과 고성능 통합 컨트롤러 ‘RC800-A’와 완벽히 호환돼, 높은 제어 정밀도와 연동성을 제공한다.

환경 사양은 일반용은 물론, ISO3 수준의 클린룸용, 정전기 방지 기능이 적용된 ESD 타입까지 준비돼 있어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도 유연한 적용이 가능하다.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GX1-C는 개선된 설계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배터리리스 모터 유닛이 탑재되어 있어 약 1.5년 주기의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는 구조로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PL=d, 카테고리 3 안전 인증을 획득하고 STO, SS1, Safety I/O 등 안전 기능을 기본 탑재했으며, SLS와 SLP 등의 고급 안전 기능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엡손만의 독자 기술인 ‘자이로플러스’도 적용됐다.

이 기술은 로봇 본체에 탑재된 자이로센서가 진동을 감지하고, 컨트롤러가 이를 실시간으로 제어해 빠른 작업 중에도 잔류 진동을 최소화해 택트 타임을 단축시킨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40년 이상 산업용 로봇 사업을 영위해온 엡손은 독자 기술 및 다양한 산업에 대응하는 신제품 개발에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

이어 “GX1-C 역시 고속, 고정밀 작업에 특화된 만큼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완성도를 높이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솔루션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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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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