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올여름 ‘원피스’ 컬래버 이벤트 개최

0
에버랜드
다음달 20일부터 시작하는 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 여름축제 협업 콘텐츠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에버랜드)
에버랜드
다음달 20일부터 시작하는 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 여름축제 협업 콘텐츠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에버랜드)

에버랜드가 올여름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ONE PIECE)’와 손잡고, 역대급
콜라보레이션 축제를 선보인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테마파크 에버랜드는 오는 6월 20일부터 시작되는 여름 시즌 축제 ‘워터 페스티벌’을 통해, 원피스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다양한 현장 체험형 콘텐츠를 대규모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 24일까지 총 66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원피스’는 해적왕이 되기 위한 여정을 그린 주인공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의 모험을 담은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보유한 초대형 콘텐츠다.

에버랜드는 매년 여름 물놀이를 테마로 한 대형 축제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광활한 바다와 항해,
모험을 주요 소재로 하는 원피스 세계관과의 결합을 통해 더욱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물과 모험, 여름이라는 테마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원피스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기존과는 차별화된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워터 페스티벌은 팬들 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흥미롭고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름축제를 위해 에버랜드는 총 2만㎡(약 6,000평) 규모의 야외 테마공간을 포시즌스 가든과 알파인
빌리지에 조성해 원피스 세계관을 생생하게 구현한다.

각 공간에는 루피, 조로, 상디, 쵸파 등 주요 캐릭터를 테마로 한 독립 공간이 마련되며, 각각의 테마존에서는 체험형 이벤트, 포토존, 굿즈샵, 캐릭터 푸드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마치 만화 속 세계로 들어간 듯한 몰입형 콘텐츠로, 팬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겨울 시즌에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로 운영되던 알파인 빌리지 지역은, 여름을 맞아 ‘워터 버스터’로
재탄생한다.

원피스의 꼬마 해적단을 콘셉트로 한 어린이 전용 물놀이터는 스플래쉬 슬라이드, 레일 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기구를 포함한 대형 워터 어트랙션 공간으로 구성되며, 개막일보다 이른 6월 6일부터 먼저 공개된다.

에버랜드 인근에 위치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에서도 원피스 IP를 활용한 여름 한정 콘텐츠가 함께 펼쳐진다.

야외 수영장 중심으로 테마존, 푸드 스트리트, 원피스 뮤직 풀파티 등이 진행되며, 물놀이와 캐릭터 팬 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테마파크와 워터파크를 넘나드는 IP 통합 경험이 가능해진다.

이번 협업은 에버랜드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IP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대형 캐릭터 브랜드와의 협업 노선 위에서 기획됐다.

에버랜드는 앞서 일본 산리오 캐릭터즈, 핀란드 무민,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 미국의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등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를 테마파크 콘텐츠와 접목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원피스 협업은 일본 현지에서 수차례 진행된 인기 전시 및 체험 행사를 한국에서 국내 최초로 야외 대형 테마 형태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자체 IP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레서판다 캐릭터 ‘레시앤프렌즈’와 프로야구단과의 협업, 장미축제의 주인공인 사막여우 캐릭터 ‘도나 D. 로지’, 판다 가족을 소재로 한 ‘바오패밀리’ 등 에버랜드는 자체 세계관을 중심으로 독창적인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에버랜드와 원피스가 함께 선보이는 이번 여름 축제는 캐릭터 IP 팬들에게는 꿈의 공간이자, 가족 단위 고객에게는 신선한 여름 나들이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정식 개막 전부터 SNS와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기사보기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