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년 폴더블 아이폰 출시 전망…삼성디스플레이 협력 가능성

0
애플이 내년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계획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애플이 내년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계획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 출처-언스플레시 제공)
애플이 내년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계획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애플이 내년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계획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 출처-언스플레시 제공)

애플이 내년에 접는(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계획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18일(현지시간) 아시아 전자 부품 공급망 분석을 토대로 애플이 2025년 프리미엄 가격대의 폴더블 아이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궈밍치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애플의 조립 협력사인 폭스콘이 3분기 후반에서 4분기 초 사이 폴더블 아이폰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많은 부품 사양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형 폴더블 아이폰에 공급하기 위해 연간 700만~800만 개 규모의 패널 생산 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애플은 기존 안드로이드 폴더블폰의 단점 중 하나인 화면 중앙의 주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기술 협력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2019년부터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 경쟁 업체들이 출시해온 제품으로, 큰 화면을 접어 휴대성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애플은 그간 아이폰 판매 정체에 직면해 있으며, 폴더블 제품이 신규 수요 창출과 프리미엄 업그레이드를 유도할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아이폰보다 더 높은 프리미엄급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은 현재도 애플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2022년 이후 판매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폴더블폰 시장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체 스마트폰 가운데 폴더블 기기의 점유율은 1.5% 수준에 머물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2024년 시장이 약 3% 성장했지만, 올해는 오히려 판매가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른기사보기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