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데뷔와 동시에 음악방송 장악…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신인 보이그룹 아홉(AHOF)이 본격적인 음악 방송 활동을 시작하며 데뷔와 동시에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첫 번째 미니앨범 ‘WHO WE ARE’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아홉은 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아홉은 이날 방송에서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Rendezvous)’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곡은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몽환적 분위기의 트랙으로, 기타와 드럼이 만들어내는 감성적인 사운드에 복잡한 감정이 녹아든 곡이다.
특히 멤버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서사적 구성은 신인답지 않은 깊이를 보여주며 팬들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는 회상, 후회, 갈망 그리고 수용에 이르는 감정의 흐름을 담고 있는 곡이다.
이별 후 다시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테마로 하여, 아직 전하지 못한 말들과 잊지 못한 감정들이 가사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곡 전반에 깔린 청춘의 불완전함과 애틋함은 아홉의 음악 색깔을 선명히 드러내며 이들의 정체성을 각인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무대 퍼포먼스 또한 곡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주목을 받았다.
단순한 안무가 아닌 ‘기억’과 ‘감정’을 축으로 한 스토리텔링형 퍼포먼스로 구성된 이번 무대는, 한 편의 연극처럼 전개되며 보는 이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했다.
회상의 시작점에서부터 감정의 고조, 재회의 순간, 그리고 마침내 받아들이는 장면까지, 멤버들은 자신들의
내면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단순한 아이돌 퍼포먼스를 넘어서는 깊이를 보여줬다.
아홉은 이번 데뷔와 동시에 각종 음원 차트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는 발매 직후 벅스 실시간 TOP 100 차트 1위에 올랐으며,
멜론 HOT100을 비롯해 국내외 아이튠즈 K-POP 차트에도 진입했다.
이는 신인 그룹으로는 이례적인 기록으로, 아홉에 대한 기대감과 대중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준다.
특히 팬덤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을 수 있는 감성적인 콘셉트와 세련된 음악 스타일,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
그리고 치밀하게 구성된 퍼포먼스는 데뷔 그룹 아홉을 단숨에 차세대 K-POP 유망주로 부상시켰다.
여기에 멤버 개개인의 비주얼과 개성, 무대 위에서의 몰입력까지 더해지면서 음악팬들의 지지를 꾸준히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아홉의 성공적인 데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다듬어진 콘셉트 소화력과 무대 매너, 글로벌 팬과의 소통까지 고려한 전략적 활동은,
이들이 단발성 주목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아홉은 데뷔 직후 다양한 팬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며, 팬덤을 넓혀가고 있다.
아홉의 첫 번째 미니앨범 ‘WHO WE ARE’는 소년에서 아티스트로의 정체성 확립을 주제로 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외에도 청춘의 성장통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은 다양한 수록곡들이 포함돼 있어 음악 팬들 사이에서 앨범 전체를 감상하려는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음반 판매량에서도 확인된다. 초동 판매량이 기대치를 상회하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아홉은 향후 음악 방송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무대를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예정된 음악 프로그램 출연과 함께 팬사인회, 팬미팅, 온라인 콘텐츠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데뷔 초반의 탄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신인답지 않은 완성도 높은 무대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주목받고 있는 아홉이 K-POP 시장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