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미루 점안액 판매 급증…꽃가루 알레르기 영향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꽃가루의 조기 확산으로 점안액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향하는 라이온코리아는 최근 자사 점안액 브랜드 ‘아이미루’의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라이온코리아에 따르면, ‘아이미루’의 3월 판매량은 최근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20%에 달해,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예년보다 앞당겨진 꽃가루 비산 시기와 더불어 미세먼지, 황사 등의 외부 자극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올해 수목류 꽃가루의 비산이 평년보다 빨리 시작됐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른 알레르기 증상도 이른 시점부터 나타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서도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는 매년 봄철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미루 점안액은 비타민A가 함유된 기능성 제품으로, 청량감의 정도와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주요 제품으로는 아이미루 40EX, 40EX 마일드, 40EX 골드, 40EX 골드콘택트 등이 있으며, 무보존제 인공눈물인 ‘아이미루 콘택트 퓨어’도 함께 판매되고 있다.
특히 아이미루 40EX, 40EX 마일드, 40EX 골드는 자외선, 먼지, 땀 등으로 인한 염증과 충혈 개선에 효과가 있다.
콘택트렌즈 착용 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골드콘택트와 콘택트 퓨어 제품은 렌즈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라이온코리아는 봄철 꽃가루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결막염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눈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피로감이나 침침함을 느낄 경우 비타민A·B6·E가 함유된 점안액으로 수분과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이미루 점안액은 의사의 처방 없이 전국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