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자몽 망고 코코, 한 달 만에 200만잔 돌파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달 22일 출시한 여름 시즌 한정 음료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가 불과 30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잔을 넘어섰다고 6월 27일 밝혔다.
이 음료는 자몽과 망고의 상큼함에 코코넛 베이스를 더한 카페인 프리 음료로, 시각적으로도 화사한 색감이 여름 시즌과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는 처음에는 지난해 스타벅스 제주 송당파크R점에서 특화 음료로 선보였고, 당시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고객들의 지속적인 출시 요청에 따라 올여름 전국 매장으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약 1.5배 빠른 속도로 판매량이 증가하며 스타벅스 여름 음료군의 인기를 재확인시켰다.
스타벅스는 해당 음료의 흥행을 바탕으로, 또 다른 망고 활용 음료인 ‘스타벅스 망고 라떼’를 6월 18일부터 여름 한정으로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 음료는 노란 망고 과육과 부드러운 우유가 조화를 이루는 비주얼과 맛을 앞세워 출시 일주일 만에 20만 잔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스타벅스는 이번 인기 음료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참여형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매장에서 제조 음료 포함 3만 원 이상 구매 시, 라이트 퍼플, 소프트 핑크, 네이비 색상 중 하나의 마그네틱 카드 지갑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증정품은 랜덤으로 제공되며 사이렌 오더 주문 시에도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단, 해당 이벤트는 준비된 수량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더불어 6월 27일부터 29일까지는 스타벅스 배달 서비스인 ‘딜리버스’에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배달비 무료 이벤트도 진행된다.
회원 등급에 상관없이 스타벅스 앱을 통해 딜리버스로 주문 시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 여름 시즌을 맞아 다양한 과일 기반 음료와 마케팅 활동을 연계해 브랜드의 시즌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고객의 기호를 반영한 음료 구성과 동시에, 디지털 플랫폼 활용 이벤트까지 더해지면서 높은 참여율과 재방문율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