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MZ세대 겨냥 ‘과일이즘’ 아이스크림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프리미엄 과일 아이스크림 시리즈 ‘과일이즘‘을 새롭게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17일, 과일 함량을 높인 신제품을 출시하며 아이스크림 시장의 프리미엄화를 겨냥했다고 밝혔다.
‘과일이즘’은 ‘과일’과 ‘이즘(ism)’을 결합한 브랜드로, 과일에 빠진다는 의미의 ‘과일릭(과일+홀릭)’ 트렌드에 착안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소비층을 공략한다.
과일 본연의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1차 라인업으로는 ‘딸기이즘바’와 ‘콘딸기이즘’이 출시된다.
‘딸기이즘바’는 상큼한 딸기 아이스크림에 진한 딸기 초콜릿을 입혀 맛과 시각적 만족을 동시에 구현했다.
25일 출시 예정인 ‘콘딸기이즘’은 딸기 아이스크림에 치즈, 쿠키 조각, 딸기 시럽을 더해 입안에서 다양한 풍미가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됐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여름철 아이스크림 매출에서 비중이 커지는 셔벗류와 과일 아이스크림 수요를 반영한 전략적 행보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프룻자몽캔샤베트’, ‘복숭아파르페’ 등 여름 과일을 활용한 셔벗 타입 제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세븐일레븐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아이스크림 묶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 30일까지 ‘폴라포포도’, ‘뽕따소다’ 등 총 57종의 아이스크림은 1+1 행사로, 77종 제품은 2+1 행사로 판매된다.
특히 7월 한 달간은 업계 단독으로 하겐다즈 전 제품을 2개 구매 시 40%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예고됐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과일 본연의 맛과 건강함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MZ세대의 취향 변화에 발맞춰 과일 중심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라인을 새롭게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이색 아이스크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과일이즘’ 시리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겨냥한 세븐일레븐의 전략적 상품 라인업으로, 기존의 일상적인 편의점 아이스크림 소비를 새로운 트렌드로 확장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