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VR 재난안전교육 실시…임직원 95% “교육 만족”

0
서울연구원이 가상현실 기반 재난안전교육을 도입해 실질적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서울연구원이 가상현실 기반 재난안전교육을 도입해 실질적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사진 출처- 서울연구원 제공)
서울연구원이 가상현실 기반 재난안전교육을 도입해 실질적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서울연구원이 가상현실 기반 재난안전교육을 도입해 실질적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사진 출처- 서울연구원 제공)

서울연구원은 대한안전교육협회와 협력해 서울연구원 서초본원 1층 로비에서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키오스크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임직원들의 재난 대응 능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총 100여 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재난 시나리오를 체험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재난 상황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참여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교육 프로그램은 건설 현장 추락, 아파트 지진, 주차장 지진, 지하철 화재 등 총 4가지 유형의 상황으로 구성됐으며, 각 시나리오는 약 3~5분가량 소요돼 시간적 부담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VR 재난안전교육은 세 가지 주요 특징을 갖는다.

먼저, 현실감 있는 재난 상황을 안전한 가상 공간에서 직접 체험함으로써 위기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둘째, 실제 환경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고위험 상황을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 사고 없이도 체계적인 대응 훈련이 가능하다.

셋째, 체험 기반 학습을 통해 참여자의 안전의식이 자연스럽게 내면화되어 장기적으로 기억에 남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교육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자의 95% 이상이 ‘매우 긍정’ 또는 ‘긍정’이라고 답했다.

많은 임직원들은 가상현실 체험의 생동감 있는 구성과 실제 같은 긴장감, 재난 행동 요령의 습득 효과 등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특히 “가상현실 체험이 실제와 같아 긴장감이 있었다”, “재난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실감 나게 배울 수 있었다”,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의 재난안전 인식이 강화되고 사고 예방과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라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내부 안전문화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서울 시민의 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실제 체험 기반 학습을 통해 실효성을 높인 안전교육 사례로 평가된다.

서울연구원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방식의 안전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다른기사보기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