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읽기 속도 14.9GB/s ‘WD_BLACK SN8100’ 출시

샌디스크(SanDisk)가 PCI 익스프레스 5.0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초고속 NVMe SSD ‘WD_BLACK SN8100’을 14일 공식 출시했다.

SN8100은 BiCS8 TLC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와 자체 설계한 고성능 컨트롤러를 탑재해 최대 읽기 속도 14.9GB/s, 쓰기 속도 14.0GB/s를 구현하며, PCIe 5.0의 대역폭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이번에 선보인 SN8100 SSD는 AI 연산 처리, 고사양 게이밍, 고해상도 사진 및 동영상 편집 등 대용량 데이터 작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최대 8TB까지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4TB 모델 기준 총 쓰기 용량(TBW)은 2,400TBW로, 하루 1.31TB씩 5년간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높은 내구성을 제공한다.

소모 전력은 평균 7W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지원하며, 장시간 사용에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속도를 유지한다. 무상 보증기간은 5년으로, 사용자의 신뢰도를 높였다.

SN8100 SSD는 이달 말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1TB 모델 38만5000원, 2TB 55만원, 4TB 99만원으로 책정됐다.

최대 8TB 모델과 알루미늄 방열판, RGB LED 조명을 적용한 특수 모델은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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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