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개포우성7차 맞춤형 특화 설계 제안

삼성물산 이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 참여하면서 전 조합원이 개방 조망을 확보할 수 있는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 단지는 입지·설계·주거 특화 요소 모두를 강화하며 향후 고급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 조합에 총 10개 동, 2열의 주거동 배치 계획을 제안하며 동간 거리를 기존 안보다 2배 이상 넓힌 최대 43m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양재천, 탄천, 대모산 등 인근 자연 환경을 조망할 수 있는 가구 수를 기존 404가구에서 777가구로 대폭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합원 전원인 769가구가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하게 된다.
세대 내부도 고급화를 더했다. 일반 세대에는 개포동 일대 최고 수준인 2.77m 천장고가 적용되며, 펜트하우스는 3.12m까지 확장된다.
거실, 침실, 다이닝 공간에는 2.3m 높이의 조망형 창호가 설치돼 개방감과 채광을 모두 잡았다.
세대 평면도 특화 설계를 반영해 5베이 이상으로 구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삼성물산은 5베이 112가구, 6베이 666가구를 포함한 특화 세대를 통해 조합원 모두에게 5베이 이상의 설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가구당 평균 43.3㎡(약 13.1평)의 서비스 면적이 추가 확보되어, 이는 개포 일대 최대 수준이다.
단지 구성에도 고급화를 더해, 조합원 물량 포함 총 788가구에 프라이빗 테라스가 설계되며, 전체 1112가구 가운데 84㎡ 이상 중대형 평형 비율이 80% 이상이다.
고급 주거단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려는 설계 전략이 반영된 결과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입지적 장점을 살리고, 조합원 개개인을 위한 최상의 설계로 주거 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