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여름 폭염 대비해 라이더에 우의·조끼 무상 지원

배달의민족 물류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여름철 폭염과 장마에 대비해 배달 라이더 에게 필수 안전 지원 물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온 상승과 잦은 비로 인해 야외 배달 활동의 위험이 커지는 시기에 라이더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지원책이다.
지원되는 물품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용성과 기능성을 강화한 구성이다.
라이더들에게 제공될 주요 품목은 방수 성능을 강화한 ‘배민 우의 세트’, 통기성이 뛰어난 ‘배민 조끼’, 체온 조절을 돕는 ‘쿨스카프’ 등이다. 총 4000명의 라이더가 이번 무상 지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물품 지원은 우아한청년들이 5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안전 지원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금까지 누적된 지원 규모는 약 20억 원에 달하며, 계절별 환경에 따라 필요한 안전용품을 사전에 마련해 라이더들에게 전달해 왔다.
특히 겨울철에는 방한장갑과 핫팩, 여름철에는 냉감 티셔츠와 아이스팩 등이 제공되어 배달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여름철은 라이더들에게 더위와 습기로 인해 체력 소모가 심한 시기인 만큼, 관련 물품 지원을 통해 안전하게 배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배달의민족 라이더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물류와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운영하며, 배달 산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라이더들이 안정적인 근무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배달의민족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으며, 이용자와 라이더 간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는 여름철, 라이더들의 안전은 배달 플랫폼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라이더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배달의민족의 실질적 행보로 해석된다.
더불어 업계 전반에 걸쳐 유사한 환경개선 노력들이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