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아내 안나, 한국어 알아듣고 싸움 중 충격 질문”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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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안나 부부싸움
축구선수 박주호 아내 안나 부부싸움 일화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박주호 안나 부부싸움
축구선수 박주호 아내 안나 부부싸움 일화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전 축구선수 박주호가 외국인 아내 안나와의 리얼한 부부 싸움 일화를 고백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6월 24일 밤 10시 40분 방송 예정인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강주은, 하원미, 박주호, 이관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결혼 생활과 이혼에 대한 솔직한 대화가 오가는 가운데, 박주호는 아내 안나와의 에피소드를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박주호는 이날 녹화에서 외국인 아내 안나와 부부 싸움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한국어를 잘 몰랐던 아내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한국어를 알아듣기 시작했다”며 “그러다 어느 날 말다툼 중에 내가 무심코 한 말을 듣고 ‘방금 뭐라고 했냐’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부부 싸움 중에 아내가 ‘나은이가 너 같은 남자 만나면 좋겠냐’고 말했는데, 그 말에 정말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출연자들은 이 이야기에 공감과 놀라움을 드러내며 폭소를 터뜨렸다.

특히 자녀 교육과 부부 관계를 동시에 언급한 안나의 질문은 보는 이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주은이 탁재훈의 농담에 “나는 남편에게 G랄 안 해요”라고 재치 있게 받아치는 장면도 공개된다.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와의 30년 가까운 결혼 생활을 되짚으며 현실적인 부부 대화와 갈등의 순간들을 풀어냈다.

또한 농구선수 이관희는 “여자 연예인에게 대시 받은 적이 있다”며 “마지막 키스는 일주일 전”이라는 파격적인 발언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그의 플러팅 비법에 대해 MC들은 “이혼율 100% 감이다”라고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주호와 아내 안나는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녀 2남을 두고 있으며, 가족 예능 프로그램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자녀 나은, 건후, 진우 삼 남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축구선수 아빠’ 이미지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이번 ‘돌싱포맨’ 출연을 통해 박주호는 그간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부부 사이의 솔직한 감정을 전하며, 결혼생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예능에서 보여주는 그의 유쾌한 입담은 또 다른 매력을 더하며 향후 방송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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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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