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익산 고구마 넣은 ‘모짜렐라 버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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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신메뉴 출시한다 (사진 출처 - 맥도날드)
맥도날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신메뉴 출시한다 (사진 출처 – 맥도날드)

맥도날드가 다시 한 번 이색 재료의 신박한 조합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한국의 맛’ 시리즈 신제품을 내놓는다.

오는 10일, 전북 익산의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함께 아침 메뉴로는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머핀’도 새롭게 출시된다.

이번 신메뉴는 국내산 고구마를 크로켓 형태로 만들어 소고기 패티 위에 올린다.

그 안에 모짜렐라 치즈를 가득 채워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톡 쏘는 할라피뇨 마요 소스까지 더해져 먹는 내내 질리지 않는 풍성한 맛을 자랑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맛없없’ 조합이라는 기대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맥도날드는 이 메뉴가 단순한 계절 한정 신메뉴를 넘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한국의 맛’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맛’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국내 한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버거를 한정 판매하는 로컬 소싱 프로젝트로, 올해는 전북 익산이 주인공이다.

캠페인은 2021년 ‘창녕 갈릭 비프 버거’를 시작으로, 2022년 ‘보성 녹돈 버거’, 2023년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2024년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까지 해마다 독창적인 재료와 맛의 조합으로 흥행을 이어왔다.

특히 2023년 출시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는 출시 일주일 만에 50만 개 이상이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켰고, 소비자 요청에 따라 재출시되는 기록도 세웠다.

지금까지 이 캠페인을 통해 누적 2,400만 개 이상의 제품이 판매됐으며, 사용된 국내산 식재료는 약 800톤에 달한다.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국내 농산물 소비 촉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온 셈이다.

로컬+이코노미를 뜻하는 ‘로코노미’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사례로 꼽히는 이유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외 광고제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한국의 맛’ 캠페인은 제품만을 강조하지 않고, 해당 지역 농부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광고 영상으로 큰 감동을 선사하며 수많은 광고 상을 휩쓸었다.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에피 어워드 ‘브론즈 에피’, 에피 어워드 코리아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도 그 흐름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열린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5’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전략·기업 이념 및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익산 편 광고에서도 실제 지역 농민들이 출연해 ‘진짜 이야기’의 힘을 다시금 보여줄 예정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는 한국 농산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한 진정성 있는 프로젝트의 연장선”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매년 색다른 지역 특산물로 소비자와의 연결고리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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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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