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숏, 한국 첫 숏폼드라마 ‘구미호, 운명의 짝’ 공개…한류 확산 기대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릴숏(ReelShort)에서 한국 최초의 숏폼드라마 ‘구미호, 운명의 짝’이 6월 4일 전 세계 동시 방송을 시작했다.
‘구미호, 운명의 짝’은 릴숏에서 2억 뷰 이상을 기록한 초대형 인기작 ‘Fated to My Forbidden Alpha’를 원작으로 하며, 구미호 종족 간의 전쟁과 운명의 짝이라는 세계관 설정에 애절한 로맨스를 결합한 스토리로 제작됐다.
이번 작품에는 2023년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문지후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제작에는 릴숏에서 ‘Fatal Attraction’, ‘Slimming Revolution’, ‘Runaway Bride, Baby on Board’, ‘Taming the Mafia Boss’ 등으로 글로벌 누적 2억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문프로덕션과 흰구름이 공동 참여했다.
공동제작 및 투자에는 MWM(MAGIC WORLD MEDIA)도 이름을 올렸다.
연출은 ‘어른연습생’, ‘식사를 합시다 3: 비긴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혼술남녀’, ‘롤러코스터 시즌2·3’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정형건 감독이 맡았다.
문프로덕션 문선희 대표는 “이번 드라마는 세계에서 한국 숏폼 드라마가 점점 인기를 끌고 있는 시점에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한국 숏폼 드라마의 독특한 스토리와 매력으로 한국숏폼 드라마만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지로 선택한 전주의 한옥마을, 전통 거리, 고즈넉한 자연 속에서 촬영을 진행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 말했다.
그는 “K-컬처의 중심지로 떠오른 전주시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류 콘텐츠 확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미호, 운명의 짝’은 총 6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미국에서는 ‘FATED MATE of the NINE-TAILED FOX’라는 제목으로 동시 방송된다.
릴숏의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숏폼드라마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며, 한국형 세계관과 영상미로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