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네이트, 첫 유럽 단독 투어 성료… 글로벌 존재감 각인
그룹 루네이트(LUN8, 판타지오 소속)가 데뷔 첫 유럽 단독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K팝 시장에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루네이트는 지난 4월 19일부터 29일까지 현지 시간 기준 폴란드 바르샤바, 독일 베를린과 쾰른, 스페인 마드리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유럽 주요 5개 도시에서 ‘2025 THE BEGINNING: LUN8 SHOW[K]ASE TOUR’를 개최했다.
이번 투어는 Studio PAV가 주관한 공식 단독 투어로, 루네이트가 데뷔 3년 차에 접어들며 세계 무대에 본격적으로 나선 신호탄으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현지 팬들과의 밀도 높은 교감과 몰입도 높은 라이브 퍼포먼스, 콘셉트에 충실한 세트리스트가 어우러져 루네이트만의 음악성과 무대력이 현장을 압도했다.
루네이트는 이번 투어에서 동양풍 힙합 장르의 신곡 ‘나비’를 포함해 전작 ‘Evergreen’, ‘Together Forever’ 등을 선보이며 전반적인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일본 활동 당시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TOP10, 데일리 싱글 3위 등 기록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한 루네이트는 KCON JAPAN 2024, KCON GERMANY 2024 무대에 잇따라 초청되며 대형 무대 경험도 쌓았다.
유럽 투어는 그 연장선으로, 첫 단독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각 도시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팬 반응을 이끌어냈다.
루네이트는 오는 9일 대만에서 열리는 ‘Breeze night’ 행사와 인천에서 개최되는 ‘2025 Weverse Con Festival’에도 출연할 예정으로, 국내외를 오가는 다채로운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데뷔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인 루네이트는 장르적 확장과 퍼포먼스 진화, 현지화 전략을 동시다발적으로 펼치며 차세대 K팝 대표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국경을 초월한 음악성과 안정된 라이브 실력, 콘셉트 소화력을 고루 갖춘 루네이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더 단단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