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나인 1주년, 스마일게이트 장비강화 이벤트 전개

스마일게이트가 자사 MMORPG ‘로드나인’의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이벤트와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출시 1주년을 기점으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도전 요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장비 강화 페스티벌’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는 두 가지 파트로 구성되며, 첫 번째는 ‘동일 장비 획득 및 실패 장비 복구’ 이벤트다.
영웅 및 전설 무기를 11강 이상, 방어구를 9강 이상까지 성공적으로 강화할 경우 동일한 장비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으며, 강화에 실패해 파괴된 장비에 대해서는 무기와 방어구 각각 한 번씩 복구 기회가 주어진다.
복구와 보상은 오는 30일 정기점검 이후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두 번째 장비 강화 페스티벌은 ‘전설 무기 도전 이벤트’로, 이용자들이 게임 내 미션을 달성함으로써 ‘계시의 파편’이라는 전용 재화를 얻을 수 있다.
이 재화는 1주년 이벤트 전용 상점에서 ‘계시의 무기 선택 상자’와 ‘계시의 강화석’으로 교환 가능하며, 이를 통해 전설 무기를 직접 제작하는 시스템이다.
게임 내 시스템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스마일게이트는 두 번째 마스터리 밸런스 리뉴얼을 실시해 클래스 간 밸런스를 보다 정교하게 조정했고, 신규 필드 던전인 ‘티리오사 무덤 지하 4층’을 새롭게 추가했다.
해당 던전은 최고 110레벨 몬스터가 등장하는 고난도 콘텐츠로, 도전 욕구를 자극하며 매력적인 보상 아이템을 제공한다.
또한, 1주년 기념을 맞아 서버 이전 기회도 마련됐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전체 서버를 대상으로 서버 이전이 진행되며, 이를 위해 10일까지 사전 서버 선택 기간이 운영된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 상점에서 서버 이전권을 구매해 원하는 서버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오르페 서버를 포함한 인기 서버 간 이동이 가능해 이용자들 간의 유저풀 재정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스마일게이트는 로드나인의 1주년을 단순한 기념이 아닌, 향후 장기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기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강화 시스템의 리스크를 줄이고 보상을 확대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려는 방향으로 이벤트가 기획됐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로드나인의 1주년을 기점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콘텐츠 확장을 통해 MMORPG 본연의 재미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며 “강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방향으로 게임 시스템을 조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