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리전 9i 공개…게이밍 노트북 성능 한계 넘었다
레노버(lenovo)가 ‘테크월드 상하이 2025’에서 초고성능 게임용 노트북 ‘리전 9i’를 공개하며 고사양 게이머와 콘텐츠 제작 시장 공략에 나섰다.

리전 9i는 인텔 코어 울트라9 275H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GPU를 탑재하고, 최대 192GB DDR5 메모리와 8TB SSD 스토리지로 게임과 고해상도 콘텐츠 제작 환경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4K 240Hz, 풀HD 440Hz 18인치 화면과 무안경 2K 3D 디스플레이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레노버 3D 스튜디오’를 통해 몰입감 있는 3D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또 레노버 AI 코어 칩과 AI 엔진+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실행 중인 게임과 프로그램에 따라 자동으로 성능을 조절하고, 게임 코치, 게임 클립 마스터, 게임 컴패니언 같은 AI 기반 게이밍 소프트웨어를 기본 제공해 사용자 경험을 대폭 향상시킨다.
발열과 소음을 최소화하는 ‘레노버 리전 콜드프론트’ 냉각 시스템은 프로세서, GPU, 와이파이 모듈, SSD, 메모리 별도 냉각팬을 갖췄고, 99.99Wh 대용량 배터리로 장시간 사용도 지원한다.
리전 9i는 오는 6월 미국 플로리다 ‘언리얼 페스트’에 출품 예정이며, 6월부터 유럽 시장에 출시된다.
가격은 4천499유로(약 714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
함께 공개된 전용 액세서리 ‘레노버 리전 18인치 아머드 백팩Ⅱ’는 EVA 재질의 방수 기능과 이중 구조 보호판으로 노트북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전용 포켓과 통풍형 등판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