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백 투 글로리, 직업 재능 시스템과 고대맵 추가

그라비티가 서비스 중인 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백 투 글로리’가 신규 시스템 ‘직업 재능’과 새로운 탐험 지역 ‘고대맵’을 추가하며 유저 대상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캐릭터 성장의 방향성을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는 직업 재능 시스템이다.
직업 재능은 각 직업이 보유한 기존 스킬에 특성 스킬을 더해 한층 강화된 플레이를 가능하게 한다.
총 10종의 특성 유형으로 나뉜 직업 재능은 각 캐릭터의 육성 방식과 전투 스타일에 따라 능동적으로 조합할 수 있다.
총 3개의 특성 트리 중 하나를 선택하면 해당 트리에만 집중해야 하는 방식이다.
특성 스킬은 크게 액티브와 패시브로 나뉜다. 액티브 스킬은 습득 즉시 메인 화면 특성 스킬 바에 자동 등록되며, 패시브 스킬은 기존 스킬에 자동 반영돼 효과를 강화한다.
또 일부 고급 스킬은 특정 선행 스킬들의 레벨 총합 조건을 만족해야 해제되는 구조로, 보다 전략적인 육성이 가능하다.
특성 포인트는 직업 레벨이 5 상승할 때마다 1포인트씩 지급되며, 전직 시에도 추가 포인트가 주어진다.
직업 재능 시스템은 캐릭터 화면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어 접근성도 높다.
이러한 구조는 고레벨 유저뿐 아니라 중저레벨 유저들에게도 성장 동기를 제공해 전체적인 플레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추가된 고대맵은 ‘풍요의 오아시스’, ‘오아시스의 지하 용궁’, ‘왕들이 잠든 골짜기’, ‘신들의 연못’ 등으로 구성돼 있다.
월드맵 내 ‘세월의 균열’을 통해 진입할 수 있다.
고대 콘셉트의 몬스터들이 대거 등장하며 이들을 처치하면 경험치, 룬, 재화 등을 획득할 수 있어 유저들의 성장 루트가 한층 다양해질 전망이다.
그라비티는 이번 콘텐츠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우선 모든 접속 유저에게 5만 수정과 ‘냥이 뽑기 행운 코인’ 100개를 증정하며, 오는 18일까지 7일 누적 접속 시 희귀 아이템을 추가로 지급한다.
여기에 다음달 3일까지는 매주 월요일마다 특별한 접속 보상도 제공돼, 기존 유저는 물론 복귀 및 신규 유저 유입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MMORPG의 정통성과 전략적 육성의 재미를 결합한 이번 업데이트는 ‘라그나로크: 백 투 글로리’가 장기 운영 MMORPG로 자리잡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라비티는 앞으로도 유저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 선택적 재미를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추가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