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2025 로드맵 공개…‘증오의 시대’ 4개 시즌 예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자사의 대표 액션 RPG ‘디아블로4’의 2025년 로드맵을 9일 공개했다.
‘증오의 시대(The Age of Hatred)’로 명명된 이번 연간 계획은 올해 총 4개의 시즌 콘텐츠를 포함하며, 2026년 예정된 두 번째 확장팩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마녀술의 시즌(Season of Witchcraft)’은 파괴적인 마녀술 능력과 함께, 부패머리 우두머리를 중심으로 한 게임 종반 콘텐츠, 플레이어 피드백을 반영한 무기고 기능 등의 개선 사항이 포함됐다.
이달 중 시작되는 차기 시즌 ‘벨리알의 귀환(Belial’s Return)’에서는 거짓의 군주 벨리알이 핵심 보스로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벨리알과 증오의 사도, 우리바르 등 신규 소굴 우두머리를 상대하며 우두머리 능력을 활용해 시즌 퀘스트와 평판 시스템을 진행할 수 있다.
환영 급습 활동과 고양이 애완동물도 함께 추가되며, 소굴 우두머리 시스템 개선, 성물함, 시즌 여정 업데이트 등이 영구 적용된다.
디아블로4 2주년을 기념한 이벤트와 신규 IP와의 컬래버레이션도 예고됐다.
7월 업데이트 예정인 ‘호라드림의 죄(Sins of the Horadrim)’에서는 새로운 호라드림 능력이 추가되고, 던전 콘텐츠가 전반적으로 개편된다.
새로운 악몽 던전 활동이 영구 도입되며, 콘솔에서도 키보드와 마우스 조작이 지원될 예정이다. 시즌 애완동물 또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마지막 시즌 ‘지옥불 혼돈(Infernal Chaos)’은 지옥불 군세의 혼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혼돈 능력과 관련 콘텐츠가 포함되며, 향상된 선택지와 함께 지옥불 공세의 전략성이 확대된다.
또 다른 신규 IP와의 협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핵심 시스템 전반에 걸친 편의성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시즌 여정과 배틀 패스 보상이 강화되는 등 이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수의 영구 기능이 추가된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4의 이번 로드맵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시스템 개선과 신규 콘텐츠의 유기적 연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26년 두 번째 확장팩으로의 자연스러운 전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로드맵 콘텐츠와 시즌별 정보는 디아블로4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