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시구자 아역배우 박소이, 다시 찾은 잠실서 승리요정 될까
두산 베어스가 오는 4월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아역배우 박소이(13)를 시구자로 초청한다.

지난해 ‘망곰베어스데이’에서 KIA전 시구자로 나서 두산의 승리를 이끌었던 박소이가 다시 한 번 잠실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은 이번 롯데전 시구를 승리기원의 상징으로 삼았다. 박소이는 최근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폭넓은 팬층을 확보한 라이징 스타다.
그만큼 구단과 팬 모두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승리 요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19일 KIA전 당시 시구 이후 두산이 승리를 거뒀던 기억이 팬들 사이에서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박소이 역시 이후 여러 차례 잠실야구장을 직접 찾아 경기를 관람하며 두산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이는 구단을 통해 “작년 시구 이후 두산의 팬으로서 경기장을 자주 찾았고, 팀이 승리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함께 기뻐했다. 올해도 야구장을 찾는 만큼 진심을 담아 시구하고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다양한 관중 참여 이벤트와 구단 굿즈 판매 부스도 운영돼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박소이와 함께 홈 팬들에게 색다른 기억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