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브라질 윙어 지오바니 영입… 측면 공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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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지오바니 영입
후반기 반등과 강등권 탈출을 위해 지노바니 영입 완료했다 (사진 출처 - 대구FC 공식 SNS)
대구FC 지오바니 영입
후반기 반등과 강등권 탈출을 위해 지노바니 영입 완료했다 (사진 출처 – 대구FC 공식 SNS)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대구FC가 새로운 외국인 자원을 영입하며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대구FC는 6월 20일 브라질 출신 윙어 지오바니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지오바니는 등번호 5번을 달고 K리그1 무대에 도전한다.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지닌 2001년생 공격 자원으로, 향후 대구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오바니는 2019년 브라질 바르셀로나 EC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포르투갈의 파말리캉과 빅토리아 SC B팀에서 유럽 무대의 경험을 쌓았고, 브라질 복귀 후에는 우크라이나 FK 올렉산드리야로 이적해 35경기에 출전했다.

지금까지 프로 통산 97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179cm, 73kg의 균형 잡힌 체격 조건을 갖춘 지오바니는 주 포지션이 오른쪽 윙이지만 양쪽 측면 모두 소화가 가능하다.

위협적인 1대1 돌파와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가 장점이며, 수비 가담 능력도 갖추고 있어 전술적 유연성을 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대구FC는 지오바니의 합류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최종 완성하게 됐다. 기존 세징야, 에드가, 라마스, 카이오, 카를로스에 지오바니까지 더해 외국인 6인 체제가 본격 가동된다.

특히 브라질 출신 선수들과의 조화와 시너지가 기대되는 가운데, 젊고 역동적인 공격 전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오바니는 대구 입단 소감을 통해 “대구에서 제안을 받고 나서 도시와 팬들에 대해 알아봤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매우 인상 깊었다. 팀이 더 높은 위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하루빨리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입단 절차도 빠르게 마무리됐다. 대구FC 공식 지정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선수 등록을 완료했고, 6월 19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구 구단 측은 “지오바니는 젊은 나이에도 다양한 리그에서 쌓은 경험과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로, 측면 공격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대구는 이번 영입을 통해 후반기 반등과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K리그1에서 지오바니의 합류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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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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