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다크 판타지 신작 ‘프로젝트 이블베인’ 전격 공개

넷마블이 자사의 신규 IP(지식재산권) 게임 ‘프로젝트 이블베인(Project EVILBANE)’을 9일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을 기록했던 인기 모바일 게임 ‘레이븐’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장르와 게임성을 담아낸 차세대 협동 액션 게임이다.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몬스터가 개발 중인 신작으로,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
언리얼 엔진5의 고도화된 그래픽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두운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사실감 있게 구현했으며, 플레이어는 인류 재건이라는 사명을 띤 특무대의 일원이 되어 ‘적왕’이 이끄는 악마 군단과의 전면전에 나서게 된다.
게임은 최대 4인의 이용자가 한 팀을 이뤄 전장에 침투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각 전장은 다양한 임무와 도전과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팀원들과의 역할 분담을 통해 적군을 제압하고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한다.
기본적인 파티 플레이 요소를 넘어, 미션의 결과가 전체 월드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로 설계돼 모든 이용자의 협력과 전략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특히 이번에 함께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프로젝트 이블베인’의 전투 시스템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다.
영상 속에서는 3인칭 슈팅(TPS) 시점에서 근접 공격과 원거리 사격을 유기적으로 넘나드는 고속 액션과, 적의 강공을 카운터로 반격하거나 회피 동작을 통해 전황을 역전시키는 전술적 전투가 인상적으로 묘사됐다.
이 게임의 핵심은 단순한 캐릭터 성장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가 클리어한 각 미션의 성과가 전체 게임 세계에 실시간으로 반영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전투의 긴장감은 물론, 유저 간 협력과 커뮤니티 기반의 몰입도 또한 극대화될 전망이다.
넷마블은 오는 하반기 ‘프로젝트 이블베인’의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 핵심 기조다. 이를 통해 완성도 높은 글로벌 코옵 액션 게임으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레이븐의 깊은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넷마블의 차세대 대표작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타이틀”이라며 “지속적인 정보 공개와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와 소통하며 게임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