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날씨 제보톡, 지도 기반 실시간 공유 기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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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날씨
전국 시·군·구 날씨 제보 현황을 시각화한 네이버 제보 지도. (사진 출처-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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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군·구 날씨 제보 현황을 시각화한 네이버 제보 지도. (사진 출처-네이버 제공)

네이버 가 날씨 관련 제보 데이터를 지도 기반으로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제보 지도’ 기능을 네이버 날씨 서비스에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전국 각지에서 수집되는 날씨 제보를 시·군·구 단위로 시각화해 이용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재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네이버는 2021년부터 재난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는 ‘날씨 제보톡’ 기능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대설, 폭우, 태풍, 지진, 폭염 등 기상 재난에 대한 이용자 제보를 영상, 이미지 등의 형태로 수집해 왔으며, 2025년 7월 기준 누적 제보 건수는 약 47만 건에 달한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제보 지도’ 기능은 네이버 날씨 지도 상에서 △광역시·도 및 시·군·구 단위로 날씨 제보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정 지역에 제보가 집중될 경우 ‘급증’ 아이콘이 표시돼 이상 징후를 조기에 인지할 수 있다.

또한 △제보 데이터는 1시간, 3시간, 12시간, 24시간 단위로 설정해 지역별 추이를 분석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예보, 대기질, 영상 정보에 더해 실시간 이용자 제보가 지도상에 반영됨으로써, 보다 즉각적인 대응과 이동 계획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날씨 제보는 PC와 모바일 네이버 날씨 페이지에서 제보톡을 통해 입력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를 통해 △홍수 경보, △댐 방류 정보, △대형 화재 알림 등 재해재난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내비게이션 이용 중에는 실시간 침수 위험을 팝업과 음성으로 안내하며, 사전 경로 설정 단계에서도 위험 지역을 표시해 이용자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한다.

오는 주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홍수·침수 정보가 한층 강화된다.

지난해 전국 223곳에서 제공되던 홍수 예보 지점은 올해 933곳으로 확대되며, ‘홍수 정보 심각 단계’에 해당하는 지역은 별도 경고로 표시된다.

네이버 김혜진 리더는 “네이버는 대국민이 사용하는 재해재난 대비 플랫폼의 역할을 고도화하면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재해재난 종합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국립환경과학원과 협업을 통해 ‘미세먼지 예측 지도’ 업데이트, 전국 미세먼지 3시간 예보 추가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하고 있으며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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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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