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화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무덥고 습한 날씨 를 보이겠으며,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7일, 오늘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겠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동부, 강원내륙, 충남내륙, 충북북부, 전라권내륙 등에는 낮 12시부터 밤 9시 사이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지역별로 경기동부 5~40㎜, 강원내륙 5~40㎜, 충남내륙·충북북부 5~40㎜,
전북내륙·광주·전남중부내륙 5~4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주요 도시 최저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5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5도, 전주 26,
광주 26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3도, 춘천 35도, 강릉 30도, 대전 36도, 대구 34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특히 서울은 오후 2시경 기온이 37.1℃까지 치솟았으며, 수원, 청주, 대전 등지에서는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어서는 등 7월 상순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새로 썼다.
서울은 1939년 7월 9일 36.8도를 기록한 이후 86년 만에 신기록을 세웠다.
강원 원주, 경기 이천, 충북 충주, 충남 서산, 대전, 전북 고창, 전남 영광, 부산 등에서도 최고기온 경신이
잇따랐다.
폭염의 원인은 동해북부 해상의 고기압과 동풍 영향으로, 태백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땡볕 더위가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 등 서쪽 지역에 더위를 불러온 동풍은 11일께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후에는 남풍이 유입되며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오전 중 ‘나쁨’ 수준이 예상되며 그 외 권역은 ‘보통’ 이겠다.
9일 수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으며 열대야 역시 서쪽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6∼36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전주 25, 광주 25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다.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4도, 춘천 34도, 강릉 28도, 대전 35도, 대구 32도, 전주 35도,
광주 36도, 부산 30도, 제주 31도다.
수도권과 내륙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유지될 예정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 경보이다.
지속되는 더위와 열대야에 대한 온열질환 예방이 중요하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